모악산과 경각산의 사랑이야기
먼 옛날,
완주 구이면에
경각산과 모악산이
마주보고 있었습니다.
계절마다
아름답게 변하는
모악산에 반한
경각산은
모악산에게
청혼을 합니다.
나랑 결혼해줄래?
하지만
모악산은
받아주지를 않았죠
그러나 끈질기고 진심어린
경각산의 모습에
결국
마을을
받아들이는
모악산
둘이
그렇게
아름다운 결혼을
하게 되자
구이면에는
생명의 근원이자
풍요의 상징인 물이
넘쳐흐르게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이들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이곳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그 사랑이
꼭 이루어진답니다.